[#먹거리 신상이오] 오리온, 토핑 초콜릿 ‘톡핑’ 출시 外 국순당, GS25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9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오리온, 토핑 초콜릿 ‘톡핑’ 출시… 수제 바크 초콜릿 재해석해
오리온이 수제 바크 초콜릿을 재해석해 다양한 재료들을 넣어 만든 초콜릿 ‘톡핑’을 출시한다.
오리온은 최근 카페나 온라인 디저트샵에서 견과류, 과일 등이 들어간 이쁜 모양의 수제 초콜릿이 인기몰이를 하는 것에 착안해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톡핑은 견과류, 씨앗, 그래놀라의 ‘바사삭’ 부서지는 식감과 초콜릿의 달콤함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원물과 그래놀라가 들어가 한 조각을 먹어도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뒷면에는 바크 초콜릿 특유의 나뭇결 패턴이 새겨졌다. 톡핑은 ‘아몬드&그래놀라’와 ‘헤이즐넛&그래놀라’ 제품 2종으로 출시됐다.
소비자 사전 조사에서는 ‘다양한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어 맛이 엄청 풍부해요’ ‘그래놀라가 속까지 채워져 있어 식감이 너무 좋아요’ ‘비주얼이 이쁘고 고급스러워 선물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등 제품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초콜릿에 다양한 재료를 넣어 시각적인 비주얼을 강조해 눈과 입으로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라며 “커피와 어울리는 디저트뿐 아니라 고급 수제 초콜릿 못지않은 가성비 선물로도 제격”이라고 말했다.
◆국순당, 와인×웹툰의 콜라보 ‘유미의 가르고뜨’ 와인 론칭
국순당이 네이버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협업해 ‘유미의 가르고뜨’ 와인을 전국 편의점 CU 매장에 독점 출시한다.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총 34억뷰를 기록한 웹툰으로 유미의 마음속에 있는 각각의 세포들의 이야기를 유미의 일상과 함께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다. 최근 드라마로 제작돼 방영됐으며 뮤지컬 및 애니메이션 등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와인은 국순당이 프랑스의 가성비 와인으로 손꼽히는 ‘라 쁘띠뜨 가르고뜨’를 생산하는 와이너리와 협업해 론칭했다. ‘가르고뜨’는 품질 좋은 음식을 좋은 가격에 파는 작은 식당이란 뜻이다. 이를 인용해 와인 명을 유미의 가르고뜨(유미의 작은 식당)라고 정했다.
와인 라벨에는 유미의 세포에 등장하는 개성이 뛰어난 각각의 세포 중 가장 인기 있는 ‘출출 세포’와 ‘사랑 세포’가 디자인됐다. 이 와인이 소비자들의 사랑과 행복한 식탁을 꾸미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의미가 담긴 디자인이다.
유미의 가르고뜨는 햇빛이 좋은 남프랑스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와인으로 과일 맛이 풍부하고 맛있게 요리된 홈메이드 음식과 쉽게 잘 어울린다는 평가다. 또한 소비자들의 구매 편리성을 위해 전국에 1만 6000여곳의 가맹점을 가진 편의점 CU에 독점 론칭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MZ세대의 높아진 와인에 대한 관심을 고려해 좋아하는 웹툰과 캐릭터를 담은 와인을 개발하고 그들의 소비 패턴에 맞는 편의점에서 선보이게 됐다”며 “가성비에 더해 가잼비까지 챙긴 유미의 가르고뜨로 MZ세대가 좋은 와인을 즐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S25, 사이좋게 나눠 먹는 ‘엔빵’ 출시… 공평 트렌드 반영
GS25가 지난 11일 고객들이 사이좋게 사 등분 해 나눠 먹을 수 있는 엔분의일단팥빵(엔빵, 2000원)을 출시했다.
엔빵은 지난 6월 사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구성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 ‘갓생기획’ 시작 당시 가장 먼저 제안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무엇이든 공평하게 나누려는 트렌드가 상품에 그대로 적용됐다.
엔빵은 각각 반죽, 성형, 발효 단계를 거친 4개의 빵이 굽기 직전 서로 부착돼 만들어진다. 하나의 빵으로 만들지 않고 수작업을 통해 마지막에 빵을 붙여 4개의 빵이 서로 떨어지기 쉽게 만들어졌다.
또한 반죽한 생지가 특수 장비로 잘게 잘라져 촉촉한 식감이 구현됐으며 통팥을 원물 그대로 삶은 팥 앙금이 사용되고 달달하고 담백한 옥수수 소보로 토핑이 첨가돼 맛도 우수하다.
GS25는 문화 트렌드가 반영된 엔빵 상품이 고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것을 넘어 다양한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노태환 GS25 카운터 FF팀 MD는 “엔분의일단팥빵은 서로에게 부담되지 않고 사이좋게 나누는 MZ세대 엔빵 문화를 상품에 도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고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재미난 상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