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가 든 가방”… 수혜 입은 ‘코오롱FnC’ 1조 클럽 재진입하나
2021-11-18 황해연 기자
‘밀라 레이디 백’ 총 4000개 판매
10년 전 가방도 주목받아 완판행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드라마에 출연한 신민아가 들었던 가방 덕에 코오롱FnC가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종영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에서 신민아는 코오롱FnC의 쿠론 ‘밀라 레이디 백’을 메고 등장했다.
이에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면서 해당 가방의 1차 판매분이 동났으며 예약 판매분까지 연달아 품절됐다. 총 4000개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쿠론 측은 연말까지 추가로 입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나온 다른 가방들도 반응이 좋아 리오더에 돌입했다고 덧붙였다.
10년 전 문재인 대통령의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들었던 ‘스테파니 클래식 백’도 주목을 받으며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이에 업계에서는 코오롱FnC가 1년 만에 매출 1조 클럽에 재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FnC는 지난 2011년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했으나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이 떨어졌다.
올해 3분기 코오롱FnC는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202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손실도 199억원에서 5억원으로 크게 개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