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위드 코로나에 경로당 560곳 정상운영
2021-11-17 최혜인 기자
접종완료·음성확인자 대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제한 운영했던 경로당 560곳을 17일부터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추진에 따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의 운영시간 제한을 해제하고 정상운영하기로 했다.
다만 감염 확산에 대응해 접종완료·음성확인자만 이용 가능하며 취식금지 규정은 유지하기로 했다.
이용대상은 만 65세 이상 경로당 회원 중 백신 예방접종을 받은 후 14일이 경과한 자나 코로나 진단검사 음성확인자여야 한다. 외부인 출입은 일절 금지된다.
이와 함께 위중증 위험이 높고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읍면동 경로당에 마스크를 지원한다.
시는 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모든 경로당을 대상으로 8만 1000장의 KF94 마스크를 지급할 예정이다.
진주시 부시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은 자율과 참여 방역 등 시민들의 협조와 실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어르신들의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