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 디지털 경쟁력 강화 협력
컨설팅 무료지원, 디지털 인프라 제공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 지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이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오세희)와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기업은행은 ▲세무, 노무, 특허 등 컨설팅 무료지원 ▲디지털 인프라 제공 ▲포용금융 지원 및 정기 간담회 실시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상공인연합회는 기업은행이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결제단말기 앱 ‘BOX POS’(박스포스)를 연합회 회원들이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BOX POS’ 는 상품을 판매하는 사업자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IBK BOX POS’ 앱(App)을 다운받아 가입비와 이용료 없이 카드결제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모델이 되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향후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포용금융 지원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인 과제가 됐다”며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소상공인들의 금융애로를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기업은행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및 소상공인 자녀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29일 기업은행은 이들 자녀 400명에게 장학금 8억 3600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함께 이어가게 된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총 535억원을 출연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향상을 위한 장학금 168억원, 치료비 125억원을 후원했다. 또 금융권 최초 중소기업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립, 멘토링, 금융경제교육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