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로 백화점업계 매출 증가… 부산 4개점 전년比 13% 이상↑

2021-11-04     황해연 기자
신세계 센텀시티 전경. (제공: 신세계 센텀시티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는 가운데 부산지역 백화점 업계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부산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지역 롯데백화점 4개점 매출은 전년 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위드 코로나로 인해 매장을 찾는 손님들도 늘었다.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했던 색조화장품은 16% 이상 매출이 늘었으며 여성 패션은 약 22%, 스카프·선글라스 등의 패션 잡화는 35% 이상 올랐다.

나들이와 모임 등 야외활동과 관련된 품목 판매가 눈에 띄게 오른 것이다.

백화점 식당가의 매출도 6% 이상 올랐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지난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년 동기 대비 골프 관련 매출이 63%, 스포츠 관련 32%, 남성 상품군 45%, 여성 상품군 25%, 해외 럭셔리 상품군 26% 등 다양하게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스포츠 매장에서 상품을 매입한 고객 수도 전년 대비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