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동학대 근절사업 ‘열린 어린이집’ 선정

2021-10-31     최혜인 기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청사.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18.12.7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조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시설개방과 부모참여 확대를 통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열린 어린이집’ 46곳을 선정했다.

31일 진주시에 따르면 열린 어린이집은 아동학대 근절대책 중 하나로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어린이집의 시설개방과 함께 보육 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이뤄지는 어린이집을 말한다.

시는 개방성·참여성·지속가능성·다양성 등을 기준으로 서류 및 현장 확인,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어린이집 46곳(신규 14곳·재선정 32곳)을 선정했다. 현재 진주지역의 열린 어린이집은 기존 유지 16곳을 포함해 모두 62곳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언제라도 학부모가 요청하면 참관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 또 부모참여 프로그램이나 만족도 조사, 어린이집 위생·안전 등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등을 통해 어린이집의 운영 상황을 확인해야 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열린 어린이집에 공공형 어린이집 신규 선정이나 국공립 재위탁 심사 시 가점, 교재교구비 우선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자율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어린이집을 확대하는 등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