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싸이월드 제휴 핫팩 2종 예년보다 빨리 선봬

2021-10-26     황해연 기자
모델이 GS25에서 출시하는 싸이월드 감성핫팩 2종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공: GS리테일)

원조격인 싸이월드와 콜라보 상품

감성 포인트 잘 살려 MZ세대 어필

핫팩 11~12월 매출, 전체 52% 차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GS리테일이 오는 28일부터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의 채널을 통해 싸이월드감성핫팩(핫팩) 상품 2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핫팩 2종은 GS리테일이 메타버스 원조격인 싸이월드와 손잡고 공동 기획한 콜라보 상품으로 포장지에 싸이월드 캐릭터와 함께 ‘기억나니 우리의 따뜻했던 겨울’이라는 문구가 들어갔다.

핫팩 2종은 각각 소형(1100원)이 12시간, 대형(1500원)이 15시간 동안 최대 섭씨 70도까지 따뜻함을 유지해주며 따뜻한 옛 추억을 주위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도 있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GS25의 핫팩 매출은 그해 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 아래로 떨어진 직후 시점인 11~12월 연간 매출의 52%를 차지할 정도로 초기 상품 도입 시점이 중요하다. 올해 상품 도입 시기가 예년보다 2주 이상 앞당겨진 것도 GS25가 이 같은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수요 예측을 검토해왔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싸이월드 내 쇼핑 채널을 단독 오픈할 계획이다. 싸이월드 이용자는 싸이월드 쇼핑 채널에 접속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등을 통해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고 퀵커머스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가 추진된다.

문성필 GS리테일 라이프리빙기획팀 MD는 “매년 선보이는 동절기 상품에 추억과 따뜻한 감성을 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출시 시기를 분석할 정도로 신상품 출시 프로세스가 정밀해졌다”며 “다양한 싸이월드 콜라보 상품이 MZ세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