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소식] GS25 ‘설렘소주’ 선봬 外 CU, 세븐일레븐

2021-10-26     황해연 기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6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

GS25가 선보인 전통 소주 꽃빛서리, 밤빛머루, 설렘소주. (제공: GS리테일)

◆GS25 ‘설렘소주’ 선봬… 대한민국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 3탄

GS25가 지난 2019년 국화, 산수유, 매화 등 20가지 생화를 넣은 전통 소주 ‘꽃빛서리’와 2020년 전북 무주의 머루로 만든 ‘밤빛머루’에 이어 오는 28일 세 번째 전통 소주 시리즈로 ‘셀렘소주(2900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GS25는 국내 소규모 양조장을 지원하고 그곳에서 생산되는 지역 전통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설렘소주는 경북 의성 사과가 선별돼 착즙부터 발효, 단식 증류 작업을 거친 원액이 황토 옹기에 6개월간 숙성돼 만들어진다. 맛을 보는 순간 사과 맛과 향이 은은하게 피어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16.5도로 기존 출시한 상품보다 도수가 낮춰져 젊은 세대 고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GS25는 상품 디자인 과정에서 빨간 사과가 하트, 마음, 심장과 비유되고 남녀 간 설레는 느낌을 연상케 해 감성적인 느낌을 그대로 살려 설렘소주로 작명했다. GS25는 설렘소주가 데이트를 즐기는 커플이나 호감을 가진 남녀 사이에서 분위기를 한층 더 설레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25가 출시한 전통 소주 꽃빛서리와 밤빛머루 판매수량은 올해 1월 대비 9월 101% 이상 신장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판매수는 180만병을 돌파했다. GS25는 색다름과 차별화를 원하는 2030대 MZ세대와 주류 마니아층 사이에서 큰 호응을 받아 판매가 꾸준히 신장하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GS25는 설렘소주 출시를 기념해 꽃빛서리, 밤빛머루와 함께 11월 한 달간 더팝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들은 행사 상품 구매 후 GS&POINT를 적립해 스탬프 3개를 모으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경품은 MZ세대에게 큰 인기를 끄는 감성 아이템 로이체 해머 소주 디스펜서(1500명)와 틈새라면소컵(2500명)이다.

한구종 GS25 음용기획팀 MD(차장)는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조장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주류의 고유한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전통주 발굴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GS25는 우리나라 지역의 특산물과 정서가 가득한 멋진 전통주들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델이 CU에서 ‘코리아세일페스타’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제공: BGF리테일)

◆CU,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최대 규모 알뜰 행사 펼쳐

CU가 오는 2021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해 생필품부터 생활가전에 이르기까지 올해 최대 규모의 알뜰 행사를 펼친다.

내달 1~15일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를 위해 1800여개가 넘는 상품을 대상으로 N+1 증정 및 할인 행사가 준비됐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120여개 상품이 초특가에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식음료를 비롯한 생활용품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1 증정 행사 상품이 전년 대비 50%가량 더 늘었다. 특정 개수 이상 구매 시 고정 가격을 적용하는 N개 M원 균일가 할인 행사도 확대됐다.

수능 응원 상품(27종)과 연말 모임을 겨냥한 숙취해소음료(9종)의 1+1행사를 비롯해 온장고 음료(11종)의 2+1 증정과 33% 제휴 할인이 중복 적용된다. 겨울 인기 간식인 호빵도 50% 제휴 할인되며 요기요 등 모든 배달 채널에서 3000원, 5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CU는 지난해 수요가 많이 몰린 상품들을 중심으로 행사 상품을 집중 배치하고 고객 혜택을 더욱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지난해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에 CU 주요 상품들의 매출신장률을 보면 와인 48.8%,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40.0%, 위생용품 30.9%, 즉석식 26.7%, 애완용품 23.2%, 식재료 19.0%, 주방용품 18.6% 등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특별히 CU 멤버십 앱인 포켓CU를 통해 기존 편의점에서 만나보기 어려웠던 양곡, 김치, 과일, 밀키트, 생활가전 등을 할인된 가격에 무료택배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은 포켓CU뿐 아니라 점포에서도 주문서를 작성해 구매가 가능하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순수 국내 품종 새청무쌀(4㎏, 10㎏, 20㎏)과 포기김치, 총각김치, 깍두기 등도 연말 김장 시즌을 맞아 특별 기획으로 준비됐으며 제주 한라봉, 샤인머스캣, 태국 망고 등 고품질의 과일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편의점 장보기 수요를 겨냥해 휴지, 치약, 세제, 마스크, 여성용품, 건강기능식품 등 30여개 품목들이 대용량 묶음 상품으로 구성돼 최대 50% 할인이 적용되며 홈밥족을 겨냥해 안동식 소고기국밥 등 팔도맛집 시리즈도 판매된다.

이 외에도 점포에서 주문방식으로 청소기, 전기밥솥, 스팀다리미, 전자레인지 등 생활가전 10여종과 다양한 국가의 와인은 물론, 문배술, 안동 소주, 전주 이강주 등 전통주가 20~30% 특별 할인가로 제공된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침체된 소비심리를 불러일으키고 고객들의 알뜰한 쇼핑과 가맹점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될 다양한 프로모션을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코리아세일페스타가 향후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소비 촉진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CU가 적극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 임직원들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사랑의 헌혈 캠페인’ 진행… 13개 지사 임직원 참여

세븐일레븐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서울 본사 및 전국 13개 지사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전사적 행사로 서울 본사에서는 지난 25일 진행됐으며 전국 각 지사는 지역별 헌혈 기관을 통해 이달 말까지 릴레이로 진행된다.

세븐일레븐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ESG 경영활동 중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Angel7’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시작해 지금까지 14년째 꾸준히 이어지며 누적 참여 인원은 750여명에 달한다.

세븐일레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혈액 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고자 헌혈 캠페인을 연 1~2회에서 올해부터 연 4회로 확대 진행키로 했다. 이번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서는 연말에 혈액 수급이 필요한 환우들의 치료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선신정 세븐일레븐 사회공헌담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자 수가 크게 급감해 많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들었다”며 “헌혈 캠페인이 세븐일레븐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만큼 꾸준한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