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온 ‘위드 코로나’… 어린이 면역 높이는 ‘건강기능식품’ 눈길
어린이 건기식 수요 증가
다양한 ‘형태’ 출시 박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최근 ‘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초등학교 전면 등교 가능성이 커지면서 어린이 면역력 강화를 돕는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G마켓은 지난 8월 한 달간 매출이 전월(7월)에 비해 면역력 강화를 돕는 어린이 건기식 중 키즈 아연 34%, 유산균 27%, 초유 건강기능식품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면역력 필수’ 시대에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와 함께 어린이들의 면역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처럼 건강기능식품 판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는 11월부터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하며 초등학교의 전면 등교 가능성이 커졌으며 예년보다 이른 ‘가을 한파’가 찾아와 자녀들의 건강과 면역력 강화를 위한 건기식 수요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 회복 시기에 백신 접종이 불가한 자녀의 건강을 우려하는 부모들이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아졌다”며 “관련 업계는 ‘코로나 개학’을 맞아 어린이를 대상으로 면역력 강화를 돕는 다양한 형태의 건기식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면역 관련된 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크기가 큰 알약 형태의 비타민 섭취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어린이를 돕는 다양한 형태의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쿱의 ‘제너럴 밸런스 키즈 멀티 비타민’은 ‘츄어블’ 타입의 비타민으로 신체 내 조직의 건강 유지를 돕는 비타민 C를 비롯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 등 총 8종의 비타민 미네랄을 간편하게 씹어서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생산효율이나 제품 안정화를 위해 사용되는 부형제와 향과 색을 내기 위한 첨가물이 사용되지 않아 안심하고 섭취 가능하며 케일, 양배추, 브로콜리 등 엄선된 13종의 부원료가 함유됐다.
일동제약이 선보인 ‘비오비타 패밀리 미니정제’는 가볍게 휴대 가능한 지름 7㎜의 알약 형태로 유산균 및 낙산균 등의 유익균이 함유돼 어린이의 장 건강과 면역력 강화를 돕고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프로바이오틱스’를 비롯해 엽산, 아연, 초유 성분 등이 골고루 함유된 제품이다.
비오비타 패밀리 미니정제는 3세 이상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섭취할 수 있는 제품으로 합성 향료 및 착색료 등이 첨가되지 않았으며 국내 및 유럽산 원료와 유기농 등 믿을 수 있는 고품질 원료가 사용됐다.
나이에 따라 3단계 맞춤 선택이 가능한 참다한의 ‘홍키즈 컴파운드K’는 미생물과 효소 등으로 이중 복합 발효돼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성분이 저분자인 컴파운드 K로 변환된 진액 제품으로 1단계는 만 2~5세, 2단계는 6~9세, 3단계는 10~13세용으로 선택해 섭취 가능하다. 홍키즈 컴파운드K는 홍삼의 쓴맛을 잡고 맛있게 섭취할 수 있도록 첨가하는 액상과당이 함유되지 않았으며 식물세포보다 작은 7~8㎛로 분쇄된 초미세 홍삼분말이 첨가됐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인 아동 베스트셀러 ‘추리 천재 엉덩이탐정’과 협업으로 출시된 일양약품의 ‘엉덩이탐정 멀티비타’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필수 비타민 5종(비타민A, B1, B6, C, 나이아신)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기 캐릭터가 패키지에 적용됐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어린이 면역과 관련된 제품들이 위드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지속 출시되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어린이 건강기능식품은 하루 적정량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