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쇼핑의 계절 소비자 겨냥… 앞다퉈 온라인 할인 경쟁
2021-10-13 조혜리 기자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유통업계가 연말과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할인 행사에 들어가 갔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몰 할인 행사에 공을 들이는 분위기다.
1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그룹은 18개 계열사가 총 출동한 ‘2021 대한민국 쓱데이’를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사전 행사를 진행하고, 30~31일 이틀 동안 본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SSG닷컴, SI빌리지, 신세계TV쇼핑, 굳닷컴(신세계까사) 등 온라인 플랫폼 참여를 늘렸다. 전체 행사 물량 가운데 온라인 비중이 절반에 이른다.
롯데온은 18일부터 27일까지 연중 최대 할인 행사인 ‘롯데온세상’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백화점과 마트, 슈퍼, 홈쇼핑, 하이마트 등 롯데의 유통 계열사와 롯데호텔과 롯데월드, 롯데제과, 롯데시네마 등 그룹 계열사도 참여한다.
행사 기간 중 다양한 할인 혜택과 더불어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는 라이브 퀴즈쇼, 호텔 숙박권과 명품 등을 내건 경품 행사도 준비돼있다.
마켓컬리는 18일부터 ‘수퍼 플렉스 위크’, 25일부터는 ‘수퍼 세이브 위크’ 등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가전과 주방, 뷰티 등 60개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또 본행사에 앞서 매일 오전 11시에 김치냉장고, 갤럭시워치, 비스포크 큐브 냉장고 등 특가 상품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