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 위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210억 추가 지원
2021-10-05 최혜인 기자
5천만원 대출금 이자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 육성자금 210억원을 추가로 운용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해 경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한 보증대출 240억원이 조기 소진됨에 따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기 위해 조례개정을 거쳐 신용·담보대출방안을 마련했다.
지원자격은 관내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제조·건설·운송·광업은 10인 미만 업체, 도매·소매·음식·서비스업은 상시 종업원 5인 미만 업체여야 한다.
해당하는 업체는 신용도에 따라 최대 5000만원 이내에서 대출을 받은 뒤 대출금에 대해 2년간 연 2.5%의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담보·신용대출로 신청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은 취급 금융기관에 대출한도와 금리 등에 대한 사전상담 진행 후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서류를 접수해 신청하면 된다.
취급 금융기관은 지역 경남·농협·국민·우리·기업·하나은행과 새마을금고, 지역농협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진주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재된 하반기 2차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계획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시청 일자리경제과에 문의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소상공인들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며 “이번 육성자금 지원이 경영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