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사, 오늘 첫 임금교섭 돌입… ‘영업이익 25% 성과급’ 쟁점
2021-10-05 정다준 기자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삼성전자 노사가 5일 창사 이래 첫 임금교섭을 실시한다. 지난 8월 12일 첫 단체협약을 체결한 지 두 달만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 2층 교섭장에서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1년도 임금교섭을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3월 사내 자율기구인 노사협의회를 통해 올해 총 7.5%의 임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이번 임금협상으로 임금 인상 폭과 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는 임금인상안 초안으로 ▲직원 계약 연봉 일괄 1000만원 인상 ▲자사주(1인당 약 107만원) ▲코로나19 격려금 지급(1인당 약 350만원)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등의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는 ‘영업이익 25% 성과급 지급’ 항목을 쟁점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