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서울 515명 확진… 전날 동시간 대비 34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개천절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오후 9시까지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15명 추가로 나왔다. 오후 6시 기준 319명에서 3시간만에 196명이 늘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 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5명 늘어 10만 4027명으로 중간 집계됐다.
같은 시각대로 비교해 전날(3일) 549명보다 34명, 1주 전(9월 27일) 672명보다 157명 적은 규모다. 하루 전체 확진자 수는 3일 574명, 9월 27일 842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 이후 크게 늘어 지난달 24일 1222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25일 928명, 28일 1054명 등 연달아 1000명대 안팎을 맴돌다가 최근 닷새째(944명→916명→793명→735명→574명) 하락세를 이어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확진자 3명이 나와 관련 확진자는 총 44명이 됐다. 도봉구 요양병원에서도 3명 늘어 모두 39명이 됐다.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21명이 됐다. 동대문구 노래연습실에서는 1명 추가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다.
기타 집단감염 21명, 기타 확진자 접촉자 211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5명이다. 144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6.8%를 차지했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 최종 집계치는 다음 날인 5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