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창립 14년, 국내 카드사 최초 취급액 200조 달성 코 앞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창립 14년 만에 국내 카드사 최초로 취급액 200조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취급액은 97조원으로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성과를 기록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창립 14주년 기념식을 통해 3000만 고객 기반으로 연간 200조원 ‘Life & Finance(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4일 밝혔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기념식을 통해 ▲카드업의 1등 우위 전략 ▲플랫폼 기업으로의 새로운 성장 ▲조직문화 리부트(RE:Boot)라는 3가지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임 사장은 카드 본업의 확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든든한 성장 토대를 강화해 나가는 전략을 강조했다. 카드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유지함과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미래 사업으로의 확장을 가속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다음으로 임 사장은 차별화된 플랫폼 기업으로의 재탄생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라이프앤파이낸스 플랫폼 기업이라는 제2의 창업을 통해 고객에게 즐거운 일상을 제공하고 새로운 성장을 열어나가는 신한카드의 미래를 제시했다.
마지막 새로운 성장을 이끌 수 있는 동력은 궁극적으로 ‘문화의 힘’을 통해 가능함을 역설했다. 그룹의 ‘문화 대전환’이라는 방향성에 발맞춰 ‘문화 RE:Boot(리부트)’를 새롭게 선언하고, 신한카드만의 새로운 성장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임 사장은 “세상은 변화의 꿈으로 새로워졌고, 결국 도전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꾸어 왔다”며, “신한금융의 새로운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과 연계, 시대의 흐름과 본질에 대한 혜안(Insight)을 통해 일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