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첫 민관협력 배달앱 전용 진주사랑상품권 출시

2021-10-01     최혜인 기자
민관협력 배달앱인 배달의 진주(왼쪽)와 띵동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18

5일부터 10억원 규모 발행

출시기념 소비자 이벤트도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오는 5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민관협력 배달앱 전용 상품권인 ‘진주형 배달앱 사랑상품권’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날 진주시에 따르면 배달앱 전용 상품권은 10억원 규모로 발행된다. 

진주형 배달앱인 ‘배달의 진주’와 ‘띵동’에서만 온라인 결제가 가능하며 10% 할인된 상품권으로 출시한다. 현재 한국간편결제원·앱 개발사와 협의해 상품권 출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진주형 배달앱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올원뱅크 등 제로페이 앱에서 1인당 월 20만원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일로부터 1년간 사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민관협력으로 개발한 진주형 배달앱은 올해 출시 이후 1000개의 가맹점이 등록돼 있으며 1만 5000명 이상이 이용 중이다.

그동안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뿐 아니라 경남사랑상품권으로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개선을 완료됐다. 띵동’에서는 온누리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진주형 배달앱 상품권 출시기념으로 오는 5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과 연계한 캐시백·경품이벤트도 열린다.

출시기념으로 기간 중 5000명을 대상으로 매주 2만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선착순 1250명에게 내주 수요일에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으로 캐시백을 제공한다. 또 기간 중 2만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해 내달 초 100만원 상당의 모바일 진주사랑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번 출시가 소상공인의 중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도 10% 할인 혜택이 있는 진주형 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배달앱 전용 상품권 10억원을 포함해 올해 총 500억원 규모로 진주사랑상품권을 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