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락시장 집단감염 계속 확산… 누적 697명 확진
2021-09-26 양효선 기자
서울 확진자 596명‧서울 외 지역 101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가락시장)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의 전국 누적 확진자가 697명이 나왔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시장 확진자가 전날 38명 늘어 누적 697명이 됐다. 이 중 서울시 확진자가 596명, 서울 외 지역 확진자는 101명이다. 시장 종사자 584명, 가족·지인 102명, 방문자 10명, n차 감염 사례도 1명 나왔다.
방역당국은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지금까지 2만 5448명을 검사했고, 이 중 1330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감염 규모는 더 커질 수 있다.
가락시장은 이달 9일부터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 중이며, 지난 10일부터 방역수칙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추석 연휴 기간(18~22일) 휴장하도록 조치했다. 현재 시장 종사자 등에 대해 2차 선제검사 행정명령이 내려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