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주요사업 점검

2021-09-05     최혜인 기자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진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국·소장·부서장·주무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실현을 위한 ‘2022년 주요업무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9.5

대형사업 성과 창출에 총력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난 3일까지 5일간 시청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국·소장·부서장·주무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실현을 위한 ‘2022년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내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과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재 추진 중인 시정 역점사업의 추진 상황 점검도 이뤄졌다.

보고회에서는 민선 7기 진주시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등 대형사업의 구체적인 성과 창출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원더풀 남강 프로젝트의 핵심사업인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 등 공약사업 90건과 역점사업 351건 등 총 441건의 내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인했다. 또 더 나은 시민들의 삶을 위해 각 부서에서 발굴한 새로운 시책 62건을 중점적으로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시는 내년 중점사업으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사업,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구축, 실크박물관 건립 추진 등을 추진한다.

또 문화·복지 분야에서는 동부시립도서관 건립, 하모 캐릭터 대도시 공공미술 전시, 청동기문화박물관 경관 정비와 함께 출산 지원, 365일 24시간제 보육실 확대 운영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건설·교통환경 분야에서는 다목적 아동·복지센터 건립, 구 진주역사 부지 철도역사 문화타운 조성, 남강변 다목적 문화센터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진주형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미래세대 행복기금 장학사업, 종합사회복지관 청사 임시 이전, 남부어린이도서관 개관·운영 등을 통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이날 “내년은 민선 7기 4년 차로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의 비전을 시민들이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장기화로 소상공인을 비롯해 시민들의 형편이 녹록지 않은 만큼 조금이라도 나아지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해결 가능한 사안은 미루지 말고 즉각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