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구찌 ‘가옥 스마트 가이드’ 앱 공개

2021-08-31     손지아 기자
삼성전자가 구찌(Gucci)와 협업해 개발한 구찌 스토어 전용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가옥 스마트 가이드(GAOK Smart Guide)’를 31일 공개했다. (제공: 삼성전자) ⓒ천지일보 2021.8.31

[천지일보=손지아 기자] 삼성전자가 구찌(Gucci)와 협업해 개발한 구찌 스토어 전용 디지털 애플리케이션 ‘가옥 스마트 가이드(GAOK Smart Guide)’를 31일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구찌의 파트너십을 통해 선보이는 ‘가옥 스마트 가이드’는 서울 이태원에 있는 구찌의 국내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 ‘구찌 가옥(GUCCI GAOK)’에서 이날부터 이용할 수 있다.

가옥 스마트 가이드는 매장에 마련된 갤럭시 Z폴드3에 탑재되며 UWB(Ultra-Wideband, 초광대역)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된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구찌 가옥을 방문하는 고객들은 가옥 스마트 가이드로 제품 정보와 위치를 확인할 수 있고 필요할 경우 직원을 자신의 위치로 호출할 수 있다. 고객들은 가옥 스마트 가이드에서 증강현실(AR) 기능을 사용해 구찌의 최신 스니커즈를 가상으로 신어보고, 셀카 사진을 구찌 디지털 스티커로 꾸미고, 구찌 아케이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한편 구찌 가옥 3층의 미디어아트 월은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반 초대형 모듈러 스크린 ‘더 월(The Wall)’이 활용됐다. 이곳은 구찌 가옥 외벽에 구현된 박승모 작가의 작품을 3D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마치 갤러리에 온 것 같은 경험을 선사한다.

삼성전자는 단일 제품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전반에서 종합적인 고객경험(CX)을 추구하고 있으며 이번 협업에는 젊은 고객들의 감성을 더욱 잘 이해하는 MZ세대 디자이너들이 주요 담당자로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