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중앙지구 도시재생 뉴딜공모 준비 나서
2021-08-25 최혜인 기자
공청회 열어 주민의견 수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대규모 국비가 지원되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진주시는 25일 충효교육원 별관 대강당에서 각 분야 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지구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중앙지구 도시재생의 추진전략과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지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시에 따르면 중앙지구는 논개·청과·중앙시장 등 전통시장과 중심상권이 밀집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보부상의 활동이 왕성했으며 지금의 상공회의소 전신인 상무사가 있던 곳이었다.
하지만 도시가 점차 외곽지역으로 확장되고 유동인구는 감소하면서 구도심 쇠퇴 양상이 가속화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이러한 중앙지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참가자들은 진주 상무사의 지역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만들자는 의견을 냈다.
시는 이번 공청회를 시작으로 내달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절차를 밟은 뒤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올 하반기 뉴딜 공모에 응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