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폭우에 부산 도로 잠겨… 33곳 도로 통제
2021-08-24 윤선영 기자
[천지일보=윤선영 기자] 태풍 ‘오마이스’ 영향을 받는 부산에서 시간당 최대 80㎜의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가 잠기는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23일 밤부터 24일 새벽까지 80㎜ 이상의 집중호우가 내리는 등 지역별로 적게는 시간당 30㎜에서 70㎜까지의 비가 내렸다.
24일 오전 1시 기준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금정구는 157.5㎜, 사상구는 152.5㎜, 부산진구는 144.5㎜, 북부산은 132.5㎜, 북구 114㎜ 등 100㎜ 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지역이 나타났다.
이러한 침수로 인해 24일 0시30분 기준으로 영락굴다리, 초량1·2 지하차도 등 총 33곳의 도로가 통제됐으며 태풍 관련 피해신고도 110건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