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증가… 오후 6시 신규 확진 1527명
수도권 1010명, 비수도권 517명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20일에도 이어졌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2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된 1526명보다 1명 많은 수치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 1010명(66.1%), 비수도권 517명(33.9%)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519명, 서울 408명, 경북 110명, 인천 83명, 경남 74명, 충남 63명, 부산 60명, 제주 39명, 충북 34명, 대구 32명, 강원 30명, 광주 20명, 대전 19명, 전북 15명, 울산 12명, 전남 9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시에선 확진자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이로써 2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최소 2000명대, 많으면 2000명대에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45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1일로 46일째가 된다.
최근 1주일(14∼20일)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928명→1816명→1556명→1372명→1805명→2152명→2052명를 기록하며 매일 최소 13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서울 중구 시장 관련 종사자 44명, 가족 6명, 지인 4명 등 총 54명 ▲경기 수원시 병원 관련 환자 17명, 종사자 3명, 간병인 1명, 가족 2명 등 총 23명 ▲인천 중구 항공물류 보안업체 관련 종사자 12명과 가족 5명 등 총 17명 ▲충남 논산시 농촌작업장 관련 36명 ▲부산 해운대구 체육시설 관련 29명 ▲경북 구미시 PC방 관련 25명 등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