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실내체육시설 18명 집단감염… “자세교정 지도 시 거리두기 어려워”
2021-08-20 양효선 기자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동작구 실내체육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8명이 확진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설 종사자 1명이 지난 13일 최초 확진 후 18일까지 13명, 19일에는 4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19일 확진자는 n차 가족 2명, n차 지인 2명이다. 확진자는 모두 서울시 거주자다.
방역당국이 접촉자 등 181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이 17명, 음성이 138명이었다. 나머지 26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지하에 있어 자연환기가 어려웠고, 자세교정 등 운동 지도 시 이용자와 종사자 간 거리두기가 어려웠던 것으로 조사 중이다. 종사자가 확진된 후 직장 동료, 이용자와 가족 등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