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 현황] 신규확진 556명… 사흘째 500명대(종합)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연휴 지나자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556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7만 3725명이 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고 13일까지 사흘간 500명대를 이어가다 14~16일 연휴 기간 검사자 수 감소 영향으로 300~400명대로 감소했다. 연휴가 지나자 17일 510명, 18일 575명으로 사흘째 500명대가 계속됐다.
신규 확진자는 해외 유입 7명을 제외한 549명은 지역감염 곧 국내감염이었다. 이는 하루 전(18일) 575명보다 19명 적고, 1주일 전(12일) 524명보다는 32명 많다.
19일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 비율)은 0.7%로 전날과 같았다. 하루 검사 인원은 17일 7만 7616명, 18일 7만 4841명, 19일 7만 6886명으로 7만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보름간 평균 확진율이 0.8%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0일 신규 확진자는 600명을 넘을 가능성이 있다.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은 동작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누적 18명), 수도권 소재 실내체육관시설 관련 3명(누적 53명), 강남구 소재 직장 관련 3명(누적 26명), 서초구 소재 공연연습실 관련 3명(누적 10명) 등이다.
기타 집단감염 28명, 기타 확진자 접촉 27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9명, 감염경로 조사중 216명이었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하루 동안 2명 추가돼 총 566명이 됐다.
19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82.8%이고,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224개 중 166개로, 입원 가능한 병상은 58개다. 서울시와 자치구 생활치료센터(32곳 5568병상) 사용 중인 병상은 2870개로 가동률은 51.5%,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은 1293개다.
현재 서울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인구 957만명 기준)은 1차 458만 7049명(47.9%), 2차 211만 6503명(22.1%)이다. 19일 신규 접종은 14만 2735명이다.
백신 물량은 20일 0시 기준 아스트라제네카 44만 5150회분, 화이자 55만 6908회분, 모더나 7130회분 등 총 100만 9188회분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