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가상현실서 ESG 시민참여혁신단 발대식

2021-08-12     최혜인 기자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한국남동발전 4기 시민참여혁신단 발대식.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1.8.12

‘ESG 디자인단’ 분과별 활동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김회천)이 4기 시민참여혁신단 발대식을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시민참여혁신단은 대학생·직장인·전문가 등 각계 인사들이 모여 남동발전 경영에 제언하는 시민참여 조직으로 지난 2018년도부터 1년 단위로 활동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달 2주간 인터넷 공모방식으로 지원서 접수 후 평가를 거쳐 43명의 시민참여혁신단을 선정했다.

네번째 시민참여혁신단은 ‘ESG 디자인단’이란 활동명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분과별 활동을 통해 ESG경영에 참신하고 공정한 시선을 반영하게 된다.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회사 비전과 전략을 소개, 혁신 성과를 공유하는 시간과 함께 메타버스 홍보관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ESG경영이 정착돼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자고 다짐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시민참여단은 인터넷 공모로 선정함에 따라 청년 비중이 전년 대비 약 30%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메타버스 홍보관에서의 소통이 더욱 원활하게 이뤄졌다.

메타버스는 가상과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로 가상현실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사회경제적 활동까지 이뤄지는 온라인 공간이다. 앞서 한국남동발전은 KOEN 메타버스 1·2호점을 개점해 ESG 경영을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남동발전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이번 메타버스 홍보관을 기점으로 대국민 접점분야를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조영혁 남동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ESG디자인단과 소통해보니 든든한 조력자를 얻은 기분”이라며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구조 개선(Governance)을 바탕으로 한 지속가능한 경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