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청동기문화박물관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단장

2021-08-12     최혜인 기자
실감형 콘텐츠가 구축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2.7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 마련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첨단 콘텐츠를 마련하는 등 청동기문화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

대평면 소재 청동기박물관은 지난 2019년 관람환경 개선에 이어 지난해 다양한 체험형 문화 콘텐츠를 마련했다.

먼저 시설개선사업으로 ▲체험형 전시를 도입한 상설전시관 ▲기획전시관 ▲360도 입체 서라운드 방식의 영상관 ▲증강·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체험 ▲진양호 조망 휴게공간 등을 구축했다.

야외전시장 내 청동기시대 주거지 재현 시설에는 모션 인식형 체험과 홀로그램 뮤지컬 콘텐츠를 설치했다.

특히 야외 수변공간에는 ‘물에 잠긴 도시 구현’이라는 주제로 수몰된 대평리의 청동기 유적을 재현하는 XR 망원경 콘텐츠를 도입하는 등 새로운 볼거리로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진주시와 청동기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아이들이 행복한 문화놀이터’로 거듭나게 한다는 방침이다.

박물관은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전면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며,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홈페이지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예약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날 청동기박물관을 찾아 개선사업의 성과를 점검한 뒤 “개선사업을 통해 박물관이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지난 11일 청동기문화박물관을 찾아 개선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