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기보와 ESG경영·뉴딜기업 금융지원 맞손

2021-08-12     김누리 기자
(제공: NH농협은행) ⓒ천지일보 2021.8.1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이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정윤모)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및 한국판 뉴딜 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협은행과 기보와 협업해 친환경경영기업, 디지털뉴딜기업, 지역균형뉴딜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협은행은 30억원의 특별출연금과 20억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하고, 이를 재원으로 대상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상향(85%→100%),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 감면(0.2%p, 최대 3년간), 보증료 지원(0.2%p, 최대 3년간) 등을 통해 총 3933억원 규모의 보증서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준학 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 경영과 한국판 뉴딜 기업의 자금지원은 확대되고 금융비용은 감소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ESG 선도은행으로서 중소기업이 어려울 때 더욱 힘이 되어 주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우수기술기업을 발굴하고 농협은행이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ESG 경영기업 및 한국판 뉴딜 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기보는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보와 전국 농협은행 영업점을 통해 오는 13일부터 특별출연 또는 보증료지원 보증서 발급상담 및 담보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기보는 ▲디지털 ▲그린 ▲휴먼 ▲지역균형 뉴딜 등 한국판 뉴딜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해 종합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비대면·디지털 기업 우대보증 ▲녹색보증 ▲안전인프라보증 ▲규제자유특구 및 샌드박스 우대보증 등 다양한 보증제도를 마련해 적극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