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LH 분리 해체 반대’ 국회 1인 시위·성명발표

2021-08-04     최혜인 기자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4일 국회 앞에서 모범운전자연합회 경남진주지회가 ‘LH 분리·해체하는 혁신안’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날 고무열 모범운전자연합회 진주지회장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우리도 지역민을 위해 즐겁게 봉사활동을 펼칠 수 있는 것”이라며 “지역경제를 죽이고 청년 일자리를 빼앗는 LH 해체안이 철회되고 합리적인 혁신안이 나올 때까지 함께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모범운전자연합회를 비롯한 진주시 헌병전우회와 사랑실은교통봉사대 진주지대 등 3개 단체는 4일부터 오는 6일까지 국회 앞에서 LH 해체를 반대하는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오후 1시 30분 진주시 어린이집연합회도 기자회견을 열고 LH 분리·해체를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LH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단호히 처벌해야 하지만 조직 해체 수준의 구조조정과 단순 보여주기식 방안은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지역민의 참여와 소통 없는 개혁안은 지역민에게 큰 좌절과 피해를 주는 만큼, 반드시 지역과 상생하는 개혁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주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LH는 낙후된 서부경남의 발전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유발, 지역인재 채용 등 진주를 비롯한 경남지역 전역에 기여한 바가 크다”며 “진주시의 생존과 미래를 위해 LH 사수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