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중견기업 5곳 ESG 채권 발행 지원
2021-07-28 김누리 기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이 금융사나 대기업이 주로 발행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중견기업 5개사의 ESG 채권 1000억원 발행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단석산업, 디섹, 서진산업, 모트렉스 4개사는 이번 계기로 첫 ESG 채권을 발행한다. SGC에너지는 지난달에 이어 두 번째 ESG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ESG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에너지, 친환경 선박 개조, 전기·수소차 등 녹색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NICE신용평가로부터 녹색채권인증을 받았다.
산업은행은 “각 회사의 사모사채를 기초자산으로 산업은행이 신용을 보강하고 유동화하는 구조로 지원할 것”이라며 “유동화 방식을 통해 ESG 채권을 발행하는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