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서 ‘LH 분리 반대’ 1인 시위하는 진주 대학생들

2021-07-28     최혜인 기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 4개 대학 총학생회장단이 28일 서울 국회 앞에서 지난달 조규일 시장을 시작으로 지역각계에서 이어오는 ‘LH 해체 반대 상경 1인 시위’에 동참해 지역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혁신안을 만들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정부에서는 LH 혁신안과 관련해 조직 분리를 전제로 ‘LH 조직 개편안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총학생회장단은 지역민의 의견과 청년·대학생의 의견을 무시한 채 개편이 진행되는 것에 대한 부당성을 피력했다.

이들은 “LH 구조조정으로 신규 채용이 중단됐고 그로 인해 입사를 준비하던 청년들은 꿈과 희망을 이어가지 못하게 됐다. 이번 일로 가장 피해를 보는 건 결국 대학생들”이라며 “진주의 경남혁신도시 조성부터 청년들의 희망으로 자리 잡은 LH를 정부의 일방적인 결정으로 해체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