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실크업계도 “LH 분리·해체하는 혁신안 반대”

2021-07-26     최혜인 기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2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경남직물진주실크공업협동조합과 ㈜실키안, 진주실크중흥협의회가 정부의 ‘LH 혁신안’에 대한 반대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LH는 지난 2015년 진주의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이래 2조원에 달하는 지역개발사업 추진과 1500억원의 지방세 납부, 700여명의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낙후된 서부경남 발전을 선도해왔다”며 “지역민과 논의 없는 졸속안인 해체 수준의 혁신안을 조속히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해체안 감행은 LH를 중심으로 조성된 지역경제 인프라의 붕괴와 지역인재 채용 축소로 이어져 혁신도시, 나아가 지역경제의 근간을 흔들고 입사를 꿈꾸던 청년들의 희망도 무참히 짓밟는 일”이라며 “균형발전을 실현하고 청년 미래를 위해서라도 조직 혁신안은 재정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