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민주도형 ‘스마트도시 리빙랩’ 운영

2021-07-20     최혜인 기자
17일 진주시청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리빙랩’이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7.20

도시기본계획·시책에 반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스마트도시 리빙랩’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리빙랩은 생활하는 공간에서 연구를 진행하는 실험실이라는 뜻으로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책까지 설계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사회혁신 기법이다.

스마트도시 리빙랩은 다가올 미래 스마트 첨단도시 건설에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상향식 의사결정 방식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리빙랩 참여인단 공개모집을 열고 관심과 열정을 가진 시민 총 39명을 모집했다.

참여인단은 ▲시민안전 ▲교통·환경문제 ▲문화관광도시 ▲인재육성·교육 ▲산업도시 및 도시 인프라 구축 등 생활 속의 다양한 도시문제를 다루고 시민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시는 시민단체, 대학, 전문가 회의 등 찾아가는 리빙랩 운영을 통해 스마트도시 기본계획과 시책사업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시민주도형 스마트도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날 한 참여인단은 “장애인의 식당이용과 이동 등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많다”며 “이러한 불편사항을 함께 고민하는 리빙랩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스마트 진주를 만들기 위해 각종 국가공모사업과 자체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도시로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8일 조규일 진주시장(왼쪽)이 스마트 버스정류장을 찾아 스마트 ‘스마트시티 솔루션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