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코로나 확산방지 물놀이장·바닥분수 운영 중단
2021-07-13 최혜인 기자
진양호·금호지 등 예약취소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어린이와 동반 가족을 위해 이달부터 운영 중인 물놀이장·바닥분수를 13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최근 감염확산 추세를 감안해 어린이 물놀이장와 바닥분수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청사, 물초울 공원, 평거녹지, 초장1지구 근린2공원, 남가람공원에 조성된 바닥분수 5개소 운영이 잠정 중단된다.
또 진양호와 금호지 등 어린이 물놀이장에 접수된 1760건의 이용 예약도 모두 취소됐다.
앞서 시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여름철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난 1일부터 바닥분수를 시작으로 수경시설 운영을 시작했다.
2일부터는 진양호공원 물놀이장, 3일부터는 금호지 수변 테마공원의 물놀이장와 바닥분수가 운영에 들어간 바 있다.
진주시 부시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물놀이 시설 운영 중단 조치에 시민 여러분의 협조와 양해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