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9시까지 393명 신규확진… 전날 대비 72명↓

2021-07-11     양효선 기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기로 한 9일 오후 서울시청역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1호선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4단계는 새 거리두기 최고 단계로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또, 집회와 행사는 전면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클럽과 나이트, 헌팅포차는 영업이 중단된다. ⓒ천지일보 2021.7.9

주말에도 하루 확진자 400명 육박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9시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93명이 나왔다.  

이날 하루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2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6일 583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운 뒤 550명→503명→509명→509명으로 500명대를 이어갔다. 

이 시각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만 4988명이다.

10일 검사 인원이 4만 8448명으로 전날대비 2만 4000명 이상 줄면서 11일 확진자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영등포구 여의도 음식점, 강북구 직장(7월), 강남구 연기학원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기타 집단감염 11명(누적 1만 6891명), 기타 확진자 접촉 190명(누적 1만 881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누적 2785명), 감염경로 조사 중 136명(누적 1만 493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전체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12일 0시 기준으로 정리돼 오전에 발표된다.

7월 11일 0시 기준 서울시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