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어린이 안전 위한 ‘신한마음우산’ 3000여개 기부

2021-07-08     김누리 기자
지난 6일 서울 남산초등학교에서 안준식 신한은행 부행장(가운데)와 김경미 남산초등학교장(왼쪽), 정영균 한국어린이안전재단 사무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한은행) ⓒ천지일보 2021.7.8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이 지난 6일 서울 남산초등학교에서 한국어린이재단과 함께 ‘신한마음우산’ 기부식을 시행했다고 8일 밝혔다.

신한마음우산 이벤트는 비 오는 날 우산을 쓴 어린이들의 시야가 좁아져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진다는 점에 착안해 우산을 함께 나눠 쓴 사진을 SNS에 공유하고 참여자의 숫자에 따라 어린이들이 비 오는 날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투명우산을 제작·기부한다.

‘어린이 안전에 마음을 기울이자’는 취지에 공감한 아나운서, 개그맨, 배우, 방송인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비롯해 총 2064명이 이벤트에 참여했다. 이에 ‘신한마음우산’ 3000여개를 비가 자주 오는 섬에 위치한 분교 등 전국 50개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기부한다.

신한마음우산은 쉽게 찢어지지 않도록 두껍게 특수 처리된 비닐을 사용하고 눈에 잘 띌 수 있는 채도 높은 컬러를 수채화처럼 퍼지도록 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과 함께 써도 충분할 크기로 제작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참여자의 마음을 모아 장마철 어린이 안전을 위한 마음 기울임을 시작하고 대표로 행동한 것뿐 이번 기부의 결과를 만들어낸 주체는 은행이 아닌 고객과 시민들”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객과 세상을 위해 더 먼저 생각하며 마음을 기울이고, 행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