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투신 10대 소녀 극적 구조

2011-07-12     김지현 기자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한강물이 크게 불어난 11일 낮 1시께 강물에 투신한 박모(15) 양이 119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

광진교에서 투신한 박 양은 천호대교와 올림픽대교, 잠실대교를 지나 잠실 선착장까지 떠내려왔다. 

강물은 불과 8분 만에 4km를 떠내려왔을 정도로 유속이 매우 빠르고 위험한 상황이었다.

박양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들이 신속히 출동해  잠실 선착장 부근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박양은 생활고를 비관해 스스로 뛰어내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박양은 다친 곳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