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임직원 수 1000명 돌파… 추가 채용 확대

2021-07-01     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판교 오피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제공: 카카오뱅크) ⓒ천지일보 2021.7.1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전체 임직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임직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023명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 출범 첫해인 2017년 390명에서 2018년에는 603명, 2019년 786명, 2020년 913명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1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로 채용했다.

카카오뱅크 전체 임직원 중 약 40%는 IT 전문인력으로 이 중 40세 이하가 전체 직원 수(지난 3월 말 기준)의 83%다.

카카오뱅크는 열린 채용을 통해 인재를 확보하고,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해 성장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이름과 직급 대신 영어 이름을 부르고, 대표실 없이 대표와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하는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갖고 있다. 유연근무제와 의료비·건강검진 지원 등 복리후생제도도 다양하다.

카카오뱅크는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IT전문인력 뿐만 아니라 고객서비스, 리스크, 비즈니스, 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분야 인력도 꾸준히 채용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금융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고, 중 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금융포용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