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520명 신규 확진… 11일 500명 중후반 예상
2021-06-10 홍보영 기자
수도권 377명, 비수도권 143명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0일에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곳곳에서 잇따랐다. 400~600명대 사이를 오가는 가운데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는 모습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2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557명보다 37명이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이 377명(72.5%), 비수도권이 143명(27.5%)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 198명, 경기 161명, 부산 27명, 대구 21명, 경남 20명, 인천 18명, 울산·충북 각 15명, 대전 13명, 강원 10명, 경북 6명, 충남 5명, 제주 4명, 전남 3명, 전북 2명, 광주·세종 각 1명이다.
1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 중‧후반에 달할 전망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로는 수도권에서 서울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확진자가 7명 늘어 누적 27명이 됐고, 경기도 수원시 교회와 관련해선 4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1명으로 증가했다.
또 대구 유흥주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11명 추가돼 누적 372명이 됐고, 경남 창녕군의 외국인 식당 관련 확진자는 85명, 대전 라이브카페 관련 확진자는 41명으로 각각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