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어린이 통학용 LPG차 구매지원금 추가 접수
2021-06-08 최혜인 기자
43대, 대당 700만원 지원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보호와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오는 9일부터 ‘어린이 통학용 LPG차 전환 지원’ 2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1차 지원으로 37대를 지원한 데 이어 총 3억 100만원의 예산을 들여 43대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 추가 지원으로 진주시에 등록된 경유차 폐차 후 어린이 통학용 소형 승합(9인승∼15인승) LPG 신차를 사는 소유자에게 대당 7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특례조항이 신설돼 폐차여부와 관계없이 LPG 어린이 통학차량 신차를 구입하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지원 대상인 어린이 통학차량 신고시설은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라 대안학교, 외국인학교, 장애인 복지시설 등이 추가된다. 기존 시설 중에서도 통학차량 미보유 시설, 2개월 이내에 폐차 말소 또는 신차를 계약하거나 구매 등록한 경우에도 보조금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9일부터 시청 환경관리과에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 또는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제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 가능한 행동 방법”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사업에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하거나 환경관리과 대기개선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