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탄소포인트제 참여 2150세대에 지원금 지급
2021-06-08 최혜인 기자
소나무 15만그루 흡수 효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해 하반기 에너지 절약을 통해 탄소포인트를 적립한 2158세대에 38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8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 가정과 상가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등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과거 1~2년 간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환산해 연 2회 인센티브로 지급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세대는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고 지난해 하반기에 전기 2070MWh, 수도 6만 1192㎥, 도시가스 6만 1359㎥를 절약했다. 온실가스로는 1035톤을 감축했으며 이는 소나무 약 15만 6000그루가 1년간 이산화탄소를 흡수한 양이다.
이러한 생활 속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시는 탄소포인트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가입을 희망하는 시민은 전기·수도·도시가스 고객번호를 확인한 후 탄소포인트제 모바일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거나 읍면동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진주시 대기개선팀 관계자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제도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야말로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큰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