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공공기관 연계 ‘우리농산물 요리경연대회’ 열어

2021-05-30     최혜인 기자
지난 28일 진주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조규일 시장(왼쪽)이 ‘우리농산물 요리경연대회’ 최종 수상자에게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1.5.30

혁신도시 상생사업 일환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8일 시청 기업인의 방에서 ‘우리농산물 요리경연대회’ 최종 수상자 6명에게 상패를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연계 상생발전 확산사업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임직원 가족·지역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열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상식에서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기에 이번 요리대회가 일상에 작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지역 융화사업을 지속 추진해 가족동반 이주율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는 참가자들이 사전에 배송된 지역농산물 꾸러미를 활용해 가족과 함께 요리과정과 시식 장면 등을 촬영한 동영상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전 공공기관 직원 13명, 지역민 37명 등 총 50명이 참여했다.

이어 호텔주방장, 요리연구가 등 2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해 요리과정·청결성, 요리행사 취지와의 적합성 평가, 유튜브 좋아요·조회수 심사를 거쳐 예선에서 총 6명을 선정했다.

결승전은 당초 오프라인 행사로 계획됐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진행방식을 변경해 행사의 모든 과정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 진행됐다.

결승에 진출한 6명은 가족과 함께 또띠아롤과 우엉연근피클, 구절판과 고추잡채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여 가정의 달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