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이웃 “소외된 이웃 위해 더 많은 봉사·나눔 실천할 것”
창립 17주년 기념 축하 리셉션
좋은 바이러스 전파하는 봉사자
세계 9위 경제대국, 자살율 1위
위기극복·복지미래 위해 함께해야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좋은이웃 중앙회(회장 김소당)가 29일 충남 아산시 아산터미널웨딩홀서 ‘창립 17주년’ 기념 축하 리셉션 행사를 열었다.
좋은이웃에 따르면 창립 17주년 기념 행사는 ‘좋은 울타리는 선한 이웃을 만든다’라는 컨셉으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관련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참가 인원을 최소로 줄여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소당 ㈔좋은이웃 중앙회장을 비롯해 김재수 국제언론인클럽 이사장, 양승조 충남도지사, 이정문 국회의원,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 김영돈 충남시각장애인 아산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오세현 아산시장, 강훈식·이명수 국회의원은 축전으로 대신했다.
행사는 국제언론인클럽과의 업무협약식, 김소당 중앙회장 인사말, 김명선(충남도의회 의장)·황재만(아산시의장 의장)·김영돈(충남시각장애인 아산지회장) 축사와 유공자 표창,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격려사가 이어졌다.
김소당 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느덧 창립 17주년을 맞은 ㈔좋은이웃은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로 회원 한분 한분이 함께하셔서 여러 일들을 해내는 단체”라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함께하는 단체로 더 많은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선 충남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저출산 고령화와 양극화 양상은 대한민국을 위험하게 하는 요소”라면서 “좋은이웃은 이런 위험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를 내다보고 활동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17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건승을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황재만 아산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해주시는 좋은이웃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한 걸음에 달려가는 분들로 나눔이라는 좋은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진정한 봉사자들”이라며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린다”고 덧붙였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격려사 겸 특강에서 “사회에 등불이 되고 별이 되는 좋은이웃이 창립 17주년을 맞이했다”며 “모든 일에 봉사와 열정을 불태우는 여러분과 김소당 회장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자랑스런 대한민국이 세계 9위에 오른 경제대국이지만, 속사정은 자살율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청년들 목소리에는 흙수저와 금수저를 나누고 있고 이런 단어들 속에 살아가기 힘든 헬조선을 담아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살기 좋은 대한민국 이루기 위해서는 국민여러분이 함께 해주셔야 한다”며 “사회양극화, 저출산, 고령화 등 이시대 3대 위기극복과 대한민국 복지 미래를 위해 함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