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관용차 동원 ‘잠깐 멈춤’ 코로나 극복 캠페인 전개
2021-04-28 최혜인 기자
120기동대·청소차량 투입
시, 대시민 운동 참여 당부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내달 6일까지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조기극복을 위해 ‘잠깐 멈춤’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시민 홍보에 나섰다.
시는 일상생활에 밀접하고 홍보 효과가 높은 시청·환경업체 4개사에서 보유 중인 청소차량과 120기동대 등 관용 130대에 캠페인 현수막을 설치하고 순회방송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최근 가족·지인 등 다양한 유형에서 코로나 감염이 이어지자 이를 끊어내고자 전 시민 동참운동인 ‘잠깐 멈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시민 개개인이 방역의 주체가 돼 사적 모임과 행사자제, 이동·접촉 최소화 등을 함께 실천하자는 취지에서다.
‘잠깐 멈춤’은 모든 관공서와 공공기관을 포함한 81개 기관, 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51개 단체 등 132개 기관·단체가 동참한다.
해당 기간 동안 공무원과 임직원 등은 유흥시설, 목욕장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금지하며 불필요한 사적 모임과 외출, 출장을 자제하는 등 자가격리자에 준하는 근무에 들어간다.
아울러 코로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전 읍면동에서 가두캠페인과 함께 마을방송도 병행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모두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시기지만 예년의 일상 회복을 위해 ‘잠깐 멈춤’이 절실하다”며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사적인 모임과 행사는 잠깐 멈춰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