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금소법 알려드려요”… 금소법 전담 카운슬러 제도 도입

2021-04-07     김누리 기자
신한카드의 금융소비자 지킴이 120명이 유관 부서상과 함께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를 위한 다짐과 함께 서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신한카드) ⓒ천지일보 2021.4.7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지난달부터 시행된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에 따라 전담 카운슬러인 ‘금융소비자 지킴이(금소지킴이)’를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디지털채널을 통한 금소법 금융교육 강화 등 MZ세대 중심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먼저 신한카드는 전 업무영역에 걸쳐 내부직원 대상으로 금소지킴이 120명을 선임했다. 신한카드는 이들을 통해 금소법 고객소통 강화, 각종 내부점검 등 원활한 운영 지원활동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내외 채널을 통해 금소법 관련한 금융교육 프로그램 컨텐츠도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확신제작소’에서 대담형식으로 금소법을 쉽게 풀어낸 홍보 동영상을 제작·배포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스타그램에서의 퍼나르기(리그램)이벤트 등 디지털 매체를 활용, 적극적이고 신속한 금융소비자보호법 안착 홍보활동도 추진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금소법 시행에 따라 금융소비자보호가 모든 업무의 시작과 끝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사업영역에서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작년 하반기부터 금소법 출범을 앞두고 전사 TFT 운영을 통해 시스템 재정비와 민원감축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작년 4분기 민원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6.3% 감소했다. 고객 10만명당 민원 환산건수 역시 1.61건에서 1.36건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