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전서 백신 접종 후 3명 추가 사망… 사망자 누적 5명
2021-03-04 홍보영 기자
전북 2명, 대전 1명 모두 기저질환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전북·대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신고 건수가 총 3건 발생했다.
4일 전북도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2명의 50대 기저질환자가 사망했다. 첫 번째 사망자는 전주시 소재 요양병원 입원환자(52)로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에 AZ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 사망자는 지난해 6월 뇌출혈이 발병된 이력이 있으며 심뇌혈관 질환이 있었다. 사망 시간은 이날 오전 1시 40분이다.
두 번째 사망자는 58세 부안군 소재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지난 3일 오전 11시 백신 접종 후 이날 오전 2시 15분께 사망했다. 이 사망자는 심근경색과 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대전에서도 한 요양병원 입원환자인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지난 2일 AZ 백신 접종 후 이날 오전 2시께 사망했다.
앞서 경기도 평택과 고양시에서 AZ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된 사례가 2건 발생했다. 이로서 백신 접종 후 총 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사망 사건에 대해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