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부안 오리농장서 고병원성 AI 확진… 국내 총 90건
2021-02-10 이우혁 기자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충북 음성 종오리 농장, 전북 부안 육용오리 농장 등 2곳에서 고병원성 AI인 H5N8형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가금 사육농가(체험농원 포함)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총 90건으로 늘었다.
중수본은 발생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시행한다.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는 30일간 이동 제한 및 AI 일제검사 조치가 취해진다. 발생지역 소재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
중수본 관계자는 “농장주의 기본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이라며 “생석회 도포, 농장 마당 청소·소독, 장화 갈아 신기, 축사 내부 소독 등을 매일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