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무녀도 해안가서 50~60대 추정 남성 시신 발견… 해경, 신원 확인 중

2021-01-22     조민희 기자
군산해양경찰서 전경 (캡처: 군산해양경찰서 페이스북) ⓒ천지일보 2021.1.22

사후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군산시의 한 해안가에서 남성 변사체가 발견돼 해양경찰(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1일 오전 11시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해안가 인근에서 50~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남성 시신은 인근을 지나가던 군산시청 소속 공무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당시 이 시신에는 특별한 외상이 없었으며 인근을 수색했지만 현장에서는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지품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신은 사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선판정을 받았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시신에서 타살혐의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인근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