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시민참여 안전정책 강화… 세종엔에 ‘안전지도’ 서비스

2021-01-14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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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이 14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2021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세종시) ⓒ천지일보 2021.1.14 

시민주도 금강(세종시구간) 자연성회복 선도사업 추진… 교통단속 CCTV 확대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새해를 맞아 그동안 추진해온 시민참여 안전정책을 더욱 강화해 ‘품격있는 안전한 도시 건설’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성기 시민안전실장은 14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 건설 ▲선제적 재난내응역량 제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 ▲예방 중심의 방재 및 하천 관리 ▲시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세종시 스마트포털인 세종엔에 시민안전지도를 구축해 생활 속 각종 위해 요소를 지도에 표시하고, 시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참여 안전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당뇨병 환자 등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치료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안전신분증을 도입, 각종 위급상황 발생 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줄이기 위해 지역의 실정에 맞는 제2차 자연재해 저감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선제적인 재난대응을 위해자연재난 유형별 종합대책을 시기별로 적절하게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상습 침수구역인 조천 하상주차장에 차량통제 및 침수알림시스템을 추가 설치하고, 각종 재난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조사와 응급복구를 지원하여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한다. 교량과 건축물 등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추진해 공공시설 내진율을 95%까지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방재시설 기능보강과 가동훈련을 강화하겠으며, ICT 기반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구축(배수문 16개소)하여 여름철 호우 시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시민 주도 금강 세종시 구간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을 추진한다.

시민 눈높이에 맞는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척척세종 생활민원서비스’를 지속 운영한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척척세종 기동처리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고 올해는 마을회관, 경로당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한다. 120 민원콜센터의 상담역량을 강화하고 특히 올해부터 청각장애인 등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민원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강성기 실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고품질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