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공공시설 운영 순차 재개
도서관·박물관·경로당 및
지역 실내체육·아동시설 등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2일부터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휴관 중이던 공공시설의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먼저 12일부터 시립도서관 5개소(연암, 평거·비봉·도동·혁신어린이 도서관)의 도서대여·반납 서비스가 대면으로 전환된다. 단 열람실은 아직 이용하실 수 없다.
서부도서관은 리모델링 공사로 휴관 중이며 내년 3월 재개관 예정이다. 현재는 스마트도서관만 이용 가능하다.
전통예술회관·장도장·두석장 등의 문화시설 운영도 12일부터 재개한다. 청동기박물관은 시설개선사업으로 오는 12월까지 휴관하며 내년 1월 개방할 예정이다.
이성자 미술관, 익룡박물관, 진주목공예 전시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실내 공공체육시설 5개소(문산실내체육관, 진주생활체육관, 진주실내체육관·실내수영장, 진주탁구광장)는 오는 13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오는 31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시민축구단 경기는 수용 인원 30% 범위 내에서 관중 입장이 허용된다.
경로당 539개소도 12일부터 개방된다. 중식 제공과 프로그램은 추후 재개할 계획이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장애인복지시설 11개소와 가좌사회복지관 등 3개소는 12일부터 10명 이내 소규모 프로그램만 운영을 재개하며 식사 제공은 하지 않는다.
휴원 중 긴급돌봄만 유지하던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도 12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다문화가족·건강가정지원센터 운영도 이날 재개돼 한국어교육, 자격증반 등 집합교육이 가능하다.
이들 공공시설은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 관리,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만 이용 가능하다.
시는 그외 공공시설에 대해 재개·운영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공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