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길 “손 대표 ‘조용한 선거’ 계속될 듯”

2011-04-19 임문식 기자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분당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분당을 보궐선거 민주당 후보인 손학규 대표의 ‘조용한 선거’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고 의원은 19일 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손 대표의 선거 기조에 대해 “(손 대표가) 경기도 지사를 한나라당에서 했고, 한나라당 후보로 당선됐기 때문에 한나라당 탈색을 위해 민주당에 들어있다는 걸 공개적으로 표시를 하지 않는 선거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민주당 의원들도 (분당에) 많이 오고 있다”며 “그러나 나타나지 않고 멀리서 지원을 음성적으로 할 뿐이지 탄천에 천정배 의원이 나타난다거나 과거 강금실 서울 시장 후보가 나온다든가 이인영 최고위원이라든가 많은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