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서 밭일 하던 70대 할머니 농수로에 빠져 숨져
2020-08-08 김빛이나 기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전북 남원에서 밭일을 하던 70대 할머니가 농수로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6분께 남원시 이백면 한 농수로에서 A(76, 여)씨가 의식을 잃은 채 물에 빠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혼자 사는 할머니가 밭일을 하러 나간 뒤 보이지 않는다”는 마을 주민의 신고로 수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원은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300㎜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